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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싸게, 할부는 길게, 수입차가 손해보고 파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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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소개

📌 마진은 마이너스인데 왜 값을 내리나 — 국산차와 수입차의 경계가 무너지는 이유

차 가격의 의미가 뒤집혔습니다. 비싼 값이 곧 브랜드였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이제는 국내 출시 가격을 얼마나 낮췄는지가 경쟁력을 가르고, 소비자도 이름보다 가격과 상품성을 먼저 따집니다.

국산차 가격이 5년간 33% 오르는 동안 수입차는 24%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그 9%포인트의 차이가 두 시장을 갈라놓던 선을 지워버렸습니다.

🔎 이번 영상에서 다루는 핵심 질문

✅ 왜 수입차 브랜드들은 손해를 보면서까지 한국 가격을 낮추는가?

✅ 국산차 상위 트림과 수입차 기본형이 같은 가격표에 오르면 소비자는 무엇을 택하는가?

✅ 시장이 커졌는데도 중위권 브랜드의 자리는 왜 오히려 좁아졌는가?

👉 핵심 포인트:

1. 가격 경쟁에 불을 붙인 테슬라: 중국산 모델Y를 들여오며 가격을 5000만 원 아래로 낮춰 국산 중형 전기 SUV와 정면으로 맞붙었다. 올해 상반기 5만6147대를 팔아 전년 대비 192% 성장하며 수입차 1위, BYD도 807% 넘게 뛰며 4위에 올랐다.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18만4032대로 33.2% 증가.

2. 커진 시장, 좁아진 자리: 볼보는 상반기 7470대로 10.4% 성장했지만 시장 성장률 33.2%에 한참 못 미쳤고, 점유율은 4.9%에서 4.1%로 하락했다.

3. 팔고 나서 더 버는 구조: 볼보는 전기 세단 ES90을 글로벌 주요 시장보다 최대 5000만 원 이상 낮은 7294만 원에 출시하며 한국 판매 마진이 사실상 마이너스라고 밝혔다. 대신 정비와 부품, 그리고 금융이 뒤따른다. 벤츠코리아의 지난해 유지보수 매출 3258억 원, 한성자동차 정비 매출 3701억 원,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자동차금융 자산은 7조6050억 원에 2024년 운용수익만 4672억 원.

4. 국산차 가격대로 내려온 수입차: 푸조는 7인승 SUV 올 뉴 5008을 4890만 원에 내놓으며 싼타페·쏘렌토와 가격대를 겹쳤다. 차는 싸게 팔고 할부는 길게 가져가는 구조다.

5. 트림 하나가 뒤집는 선택: 아이오닉5 기본형은 4735만 원으로 모델Y보다 264만 원 싸지만, 상위 트림으로 올라가면 오히려 1151만 원 비싸진다. K5 상위 사양은 모델Y와 600만 원대까지 좁혀지고, 쏘렌토 하이브리드 상위 사양은 5000만 원대 중반으로 모델Y 기본형보다 비싸진다. 원하는 기능이 상위 트림에 묶이며 '옵션 장사'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현대차와 기아는 당장 가격을 낮추기 어렵습니다.

출혈 경쟁이 한국에도 상륙한 지금, 점유율이 의미 있게 빠지는 순간 어떤 카드가 나올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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